20년도에 잠깐 준비하다가 다시 공부하고 있어요~
20년도에는 개그도 뻔뻔하게 막 치고 수업을 이끌어가는 카리스마가 있었는데
그 떄 비하면 첨에 개그 칠때 자신감도 없으시고 힘들어하시는게 보여서 조금 속상했어요~
진짜 안 도와줄거야? 이 멘트가 옛날에는 농담반 진담반 같았는데 올해는 진짜 힘들어보여서요
그래도 발해사쯤 되니까 다시 욕도 많아지고 텐션도 올라왔어요
그리고 조금 서운한 점 있었어요
저는 검찰직 관련 준비하고 있는데 유향소 강의도중 검찰개혁 잠깐 언급해주셨어요
검찰직 수험생은 아무래도 과목 특성상 지방직 TO가 없어서 시험을 국가직 1번 밖에 응시할 수 없어요
검찰직 관련 수험생들 입장에서 전 정부 검수완박은 사실상 공무원 시험 폐지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여기 직렬 준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2년, 3년씩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고
저는 그 사람들이 전 정부 검수완박에 얼마나 많이 마음을 졸이고 또 고민했는지 옆에서 보았습니다.
검찰권력이 비대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1+N년을 준비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친구나 어쩌면 가족보다도 얼굴을 많이 보는 사람이 선생님이니까
아무래도 선생님한테도 응원받고 싶은 마음이 있나봐요
지방 자치 권력이 너무 비대하다고 지방직 폐지한다는데 지방 권력이 센건 사실입니다.
이러면 수험생 입장에선 조금 서운할 수 있잖아요 사실 여부를 떠나서
여기 2년 3년 공부한 사람들이 많은데...또 그 사람들이 어떻게 공부하셨는지도 보셨을테고...
물론 당시 선생님이 지금 그런 이야기 하자는게 아닌거 알면서도
이게 많은 사람들의 2~3년의 공시생활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물거품이 될 수 있던 상황이었던지라
아무래도 조금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나봐요
윤정부 이야기하지 말아달라 국민의힘 이야기하지 말아달라 이런 이야기 아닌거 아시죠?ㅠ
쌤이 너무 좋아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지금으로썬 불필요 할 것 같네요
나중에 합격수기로 뵙겠습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샘 저도 열심히해서 서로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