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재밌고 유익하고 핵심을 집어주시면서 흐름을 잘 잡아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ㅋㅋㅋㅋㅋ
중학교때, 고등학교 때, 그리고 대학교 교양수업에 이르기까지 이건 왜그런가 내가 머리가 안좋아서 이렇게 국사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인가 생각했던 시절은 가라! 그것은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우리가 멍청한게 아니예요 여러분!! 중고등학교 때 도무지 이해할수 없었던 중석기 시대와 고대 중세시대 문화사 (특히 돌 종류가 이렇게 많단 말인가 하던 생각이 들들게하던 수많은 돌무지에서 파생되는 무덤들... ), 민정문서, 토지제도.. 그리고 이것들을 왜 외우는게 인간의 머리로 가능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던 독립운동사, 현대사의 그렇게 흐름 안잡히고 이해 안되던 해방직후사와 굵직굵직한 사건들... 기타등등... 모두 흐름 잘 잡아서 잘 설명해주십니다 ㅠㅠ 이해 못하고 외웠던 수많은 사건들 이제 실에 구슬 꿴 목걸이를 보듯이 보면서 외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ㅠㅠ 국사가 암기 과목이고 외울량이 많다는 건 변함없지만 체계화 해서 흐름을 알고 외우는 거랑 천지차이라는 걸 느꼈어요! 진작에 중석쌤같은 선생님께 배웠다면 저도 고등학교 때 국사과목 만점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ㅠㅠ 왜 저는 이제 알게 된거죠 선생님..?
수험을 위한 공부를 떠나서 선생님이 중간중간 주관을 담아 해주시는 이야기에도 저는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경계를 밟고 서야한다, 이념에 매몰되지 말자는 말씀이 많이 기억에 남아요. 자꾸 리~중석 동무라고 제발 쓰지 말고 이념이나 학벌 같은 걸로 사람을 봐선 안된다는 말씀 같은 농담하실 때 ㅋㅋㅋㅋㅋ 진짜 공감하면서돜ㅋㅋ 가끔 리~ 중석이라고 드립 치실때마다 아직도 너무 웃깁니다ㅋㅋㅋㅋ
유일한 단점은? ㅋㅋㅋ설명하시다 흥분하시면 추임새로 욕이 나오셔섴ㅋㅋㅋ 저는 아직도 깜짝깜짝 놀라지만 마치 욕쟁이 큰아부지 보는 느낌으로 이제는 정답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입이 걸은 강사분 싫어하시는 분은 좀 호불호 갈릴거 같긴 해요. 근데 욕할실때조차 웃길 때가 많습니다.
강의 시간이 너무 긴 편이다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기본+심화이니 저는 이 정도가 적절한거 같아요. 저는 때로는1.2 배속으로 듣기도 하고, 사실 천천히 듣는걸 선호해서 기본 1.0 혹은 1.1 정도로도 잘 듣습니다. 어떤 분들은 1.6배속으로도 듣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존경..... 하지만 저는 확실히 수업시간에 정확히 듣고 이해하니까 복습하고 익히는 시간이 줄어서 저는 오히려 전체 학습시간으로 보면 효율적이라 느낍니다. 이건 개인별 스타일 차이 같아요. 짧은 강의를 여러번 돌려 들어서 외우는게 더 잘 들어오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처음 강의 시작하실때 언급하시는 것처럼, 선생님께 배우는 시간을 '학', 스스로 배운 것을 정리하고 내재화 시키는 '습'이라고 했을 때, '습'의 시간이 확실히 절약된다고 느낍니다.
이중석 선생님 이 글을 혹시 보신다면 정말 재미있고 감사히 강의 들었고 또 듣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방에서 인터넷으로 이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저같은 지방 수험생들에게 한줄기 빛...(bgm. 생투스-빈소녀합창단) 과도 같았어요. 남은 시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낼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이 글을 혹시 보시게 되는 수험생분들께도 행운과 평안이 함께하길 바라면서 이만 저는 또 공부하러 가보겠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ㅠ 이런... ㅠㅠ 그럼.... 총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