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인강으로 7급 준비중인 학생입니다! 우선 130강이 넘는 방대한 강의를 진행해주신 이중석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이 안계셨더라면 저는 수험생활을 포기했을거 같아요ㅠㅠ 어떻게 감사말씀을 드릴지를 몰라서 수강후기라도 열심히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올해 처음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한 학생입니다. 한국사 능력시험 고급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2주 바짝 공부해서 취득한 것이라 실제 머리속에 남아있던 지식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대강의 흐름은 알고 있다고 자부했기에 공무원 문제를 접해봤는데 정말 2개? 3개 맞은 것 같습니다. 정말 어디서 보지도 못한 사람 이름들과 사료들, 사건들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해온 한국사 공부는 무엇인지 회의가 들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맵핑 방법대로 차분히 따라하고 인강을 다 들은 후에는 여러번 차분히 보기만 하니 나중에 문제 풀때는 어떤 인물만 나오더라도 어느 페이지 어디에 필기를 했는지, 어떤 사건이었는지가 명확해졌습니다. 그것도 대단한데 이중석 선생님의 수업은 기본 바탕이 맵핑이기 때문에 그에 연관된 개념까지 연결지어서 생각나 다시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많이 틀려봐야 다섯개정도 틀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세세한 암기부분이 많이 부족하지만 전에는 문제를 보기만 해도 숨이 막혔는데 이제는 손쉽게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이렇게 수강후기를 쓰게 만든 가장 큰 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다음 강의가 기대될 정도로 배움을 즐겁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수업을 재미있게 해주셔서 인강을 들으면서 웃느라 잠깐 강의를 정지시켜야 했었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정말 배우는 것이 즐겁게 만들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전까지 역사를 싫어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정말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가 느껴지는 수업, 항상 역사는 외우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맵핑으로 머리속에 틀을 박아 놓고 나니까 자연스럽게 70~80%가 외워지고 나머지 20%는 각각의 콘텐츠가 그 역사속에서 살아숨쉬고 있는 것 같아 외우는 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장 제가 감동했던 것은 독립운동사입니다. 매번 비슷한 단체가 비슷한 장소에서 비슷한 행동을 했고, 이렇게 합쳐졌다가 저렇게 없어졌다가... 몇 십년을 한국사 공부를 했는데 저는 한번도 이 독립운동사를 이해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중요하게 답이 되었던 임시정부나, 의열단, 신간회 등등의 단체만 겨우 알고 있던 것이고 언제 누가 어떻게 활동했는지는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맵핑의 힘은 여기서 발휘되었습니다. 한 판 안에서 그 시대의 분야별 독립운동사를 정리해놓으니 머리속에 얽혀있던 수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시대별로, 장소별로, 활동별로 정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사 수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역시 선생님이 자신만만하셨던 이유가 바로 강의에서 나타났습니다. 개헌사를 중심으로 해주시는 현대사 수업은 헌법에서 중요한 개헌사 부분과도 연동되면서 한국사도 정리되니 헌법 공부도 쉬워졌습니다. 조선 성리학부분, 토지제도부분, 불교사부분, 왜란, 호란사 등등 진짜 강의에 대한 장점을 쓰자면 끝도 없을 것 같고 이미 수업 들어보신 많은 분들도 공감하실 것 같아서 그만 쓰겠습니다. 남은 수험기간동안 선생님 커리 잘 따라가면서 수업듣고 마지막은 꼭 합격수기로 장식하도록 하겠습니다. 꼭 붙고나서 실강으로는 한번도 뵌 적 없지만 직접 노량진이든 강남이든 찾아가서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