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과정 전부 완강 후 기출 과정으로 해당 강의를 접했습니다 한국사 공부 순서도 잘 모르고 노베이스 상태로 기본 완강할 때 쯤 해커스 공무원 설명회를 참석했었고 지방에서 기차를 타고 가서 듣고 왔었습니다. 노량진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설명회 끝나면 바로 부산으로 내려가야 해서 역과 가까운 강남역으로 가게 되었고 그때 이중석 선생님을 리얼 하게 목격 했습니다 제 인강용 노트북이 썩 좋은 모델이 아닌 건 알았지만 피부톤 까뭇하신 줄 알았는데 실제로 목격하니 매우 흰 편이시더라구요 :) 그리고 언제나 시작 할 때 특유의 중저음으로 학생들에게 정말 짧은 시간 이지만 맵핑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한 번 더 정리해 주셔서 오히려 공부를 어떻게 하면 될지 한국사 공부 방향이 정리가 되는 기분 이었습니다 솔직히 중간에 한국사는 고비도 오고 기출을 풀어도 풀리지 않을 때 이 방법이 맞는 건가 참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타사 학원 모 강사에게 앞글자 열심히 따서 암기하는 주변 공시생 친구들 보면 나 보다 더 많이 아는 것 같고, 나만 길고 긴 기본강의 듣고 기출 강의를 들어도 시간 낭비 하는 것 같아서 나는 이 방법이 아닌가봐 라는 의심도 솔직히 했었구요. 가장 큰 고비는 이번 4월 국가직 이었고, 정말 점수가 안 나와서 이대로 내가 하는게 맞나 정말 심각하게 많이 고민 했었습니다. (성적이 낮은 문제는 저한테 있었죠. 암기를 안했으니까요) 시험에 내심 기대가 컷던 제가 보란 듯이 점수를 갈아 놓고 한달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은 강의 듣는 것도 듣는 둥 마는 둥 반 포기 하고 정말 열심히 놀았습니다 마음 한편으로는 한국사 강의 듣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가 열심히 하지 않은 생각 보다 효과 없다는 생각을 으로 바보같이 스스로를 위로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 하게 타 강사 강의도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들어봤습니다. 확실히 휘발성이 너무 심했습니다. 듣고 나면 마치 내가 엄청 똑똑해진 기분 까지 들었지만 기출을 풀려고 하면 앞글자가 생각 안나는 순간 모든게 휘발 되었고 흐름이 없으니 사료 위주나 배경지식 위주는 문제 형식은 도통 무슨 시대를 말하는건지 뭘 이야기 하는건지 조차 가늠은 커녕 더 멍청 해지는 기분 이었습니다 이게아니다, 이건 공부가 아니다. 이렇게 아는 건 아닌게 아닌거다 라고 생각을 한 후 다시 정신적으로 반성 과 충전 빵빵하게 한뒤 강의를 믿고 들어 보자 다잡고 기출 강의로 진도를 그냥 쭉쭉 뺐습니다. 그날 들은 게 정리가 안되면 새벽2시던3시던 끝까지 앞뒤 흐름, 암기 같이 병행했습니다 이해가 안되면 일단 목표한 강의는 듣고 기본서를 차근히 다시 읽고 그래도 이해가 안 되면 필기노트 와 중석쌤 맵핑 단권화 책까지 동원 해서 보고 아예 기본이 없어서 이해 안되는건 염치 불구하고 질문도 올리고 이건 암기가 되어야한다 라고 하신건 따로 연습장 마련해서 매일 반복적으로 달달 외웠습니다. 이때는 앞글자던 뭐던 시나리오를 써서라도 총 동원 해서 막 암기 했습니다. (구석지고 후미진 곳에서 가슴과 배를 찔리다 ->구석기후기,슴베찌르개 이런식으로 ㅋ) 그렇게 그 전 보다는 훨씬 더 많이 습득 하고 쌓아가고 있습니다 맵핑은 꾸준히 듣고 성실히 암기하는 사람이 점수를 받는 강의가 맞고 선생님 말씀이 진짜 맞는것 같습니다 뭔가 기초공사를 단단히 한 자의 기분이랄까요? 그런 믿음이 생깁니다 제가 문제 풀때 조금이라도 선생님 따라 하고 싶어서 선생님 문제 푸는 방식 처럼 풀었었는데(선지읽고, 핵심 체크하고, 1,2,3,4 지문 읽고 옆에 해당하는 내용 기재하는 방식) 단순히 맞는 것만 체크 하고 넘기는게 아니라 다른 지문도 전부 읽고 옆에 내용,시대,인물명,등등 하나하나 기재 해 보고 학습 하는 습관으로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걸려도 꼼꼼히 분석 해서 넘어가는 습관이 다 아는 내용 일때는 조금 지루 할 수 있지만 계속 하다 보면 정말 저절로 습득하게되어서 문제 푸는 시간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내일까지 이 기출강의가 끝나면 선생님 700제 나 동형 으로 넘어 갈 생각입니다. 선생님, 합격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