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후반 딸 둘에게는 예쁜 아줌마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공부를 시작했는데 지방이기에 인강을 해야했고, 다른 인강사이트들 제쳐두고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가 한국사 수업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공무원 공부를 계속 하던 것도 아니고, 처음이어서 어느 선생님이 유명한 지도 잘 몰랐고, 저는 누가 유명하다, 누구 강의부터 들어야 한다는 것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 타입이라서 맛보기 강의를 다 들어보고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전혀 1퍼센트의 후회도 없이 한국사 4개월 과정을 마쳤습니다. 이런 후기를 쓰는 편도 아닌데 굳이 쓰는 이유는 선생님께서 혹시나 보시지 않을까 해서... 큰 아이를 가지고 출산 하기전까지 저는 입시학원의 국어강사로 몇 년을 일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중석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강의 맞춰서 충분히 진행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 시간까지 내시며 보강에 보강에... 그게 너무 길다고 시간 잡아먹는다고 불평을 할 수도 있겠지만 강사였기에 저는 그 마음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것인지 더욱 느껴져서 더 열심히 정말 1초도 졸지 않고 시간 날때마다 들었습니다. 이해를 하지 못하고 이야기가 머릿속에 흘러가지 않으면 암기는 더욱 오래 걸릴 수 밖에 없고 선생님께서 늘 말씀하시듯 휘발성이 강해서 다 날아가버립니다. 필기 노트를 보고 있으면 음성지원이 되는 듯이 이야기를 중얼중얼 거리게 됩니다. 이것이 선생님께서 바라셨던 효과이겠지요. 긴 시간을 정말 재미있게 긴 줄 모르고 공부할 수 있게 해주셔서 그리고 또다른 세상의 보는 마음을 열어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단 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아이들이 있을 때는 스피커로 들을 수 없다는 것이... ㅎㅎㅎ 그리고 저도 자꾸 저도 모르게 띱때끼 라는 욕을 하게 돼서...거참...... ㅎㅎㅎ 선생님!! 감사합니다! 합격할 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