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 저는 30대 직장인 공시생입니다. 합격이라는 결과가 확실히 보장되지 않은 이 시험에 뛰어들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좀 더 일찍 시작해서 고민하던 시간에 한 장이라도 더 볼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아니던 시기에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솔직히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그 시기를 보냈고 부끄럽게도 역사에 문외한인 채로 이 나이가 되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이 되던 과목이 저에게는 한국사였고, 어릴 적 기억에 한국사는 암기과목이니 무식하게 암기해 보자는 마음으로 몇 개월을 고생하다 너무 지쳐서 잠시 손을 놓았었습니다.
그러다 선생님 강의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서 지금은 가장 즐거운 과목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암기를 하는 팁만 제시하거나, 지루하게 사실을 나열하는 강의였다면 저는 또 한 번 시행착오를 겪으며 좌절했을지 모릅니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공부할 시간도 많지 않은 직장인 신분으로 이거 아니면 안 된다는 심정으로 시작해 놓고선 한 켠에 직장이라는 보험을 핑계 삼아 이 공부를 그만 두었을지도 모릅니다.
다시 힘내서 즐겁게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강 수강생이지만, 합격하게 된다면 꼭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후기인지 감사편지인지 모를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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