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국사 근현 1등급+사학 전공+한능검 1급 만점(+역사덕후...)
역사 공부로는 어디 가서도 뒤지지 않을 거라 자부하던 저였는데
이중석 쌤의 강의는 솔직히 너무 놀랐습니다.
이렇게 세밀하게 이해를 시켜주는 강의는 솔직히 처음입니다.
공무원 한국사가 무척 지엽적이라는 걸 알고 시작했음에도
이 정도로까지 자세하게 해야하나 싶었지만, 기출 문제를 보니 그럴만하구나 했습니다.
기본 베이스가 어느 정도 있었기에 한국사만큼은 자신감이 큰데도 불구하고 또 그만큼 불안감을 주는 과목이에요.
제가 가진 한국사 스펙으로 100점을 (혹은 -1개) 못맞으면 그게 더 말이 안될 것 같아서요.
그런데 이중석쌤 강의를 들으면서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런 불안감은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주 지엽적인 내용 (가령, 저자와 저서를 잘못 연결해서 외운다든지, 승려 이름이 헷갈린다든지 등..) 에서
저의 암기력 부족으로 문제를 못맞추면 그거야 어쩔 수 없겠지만
문제가 묻는 게 뭔지 '내용'을 몰라 못맞출 일은 없겠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중석 쌤 강의에서 항상 강조하시는
'그래서 이게 왜 이런 것이냐' 하는 '왜'라는 질문에 '~때문이다'라고 답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는
그 세세함과 열정, 그리고 수업방식에 정말 감명 받았습니다!
저도 제가 알고 있던 지식이 '한낱 습자지 같은 그 얇은' (ㅋㅋ) 것에 지나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었고요 ㅠㅠ
공무원 수험 생활동안 쌤과 함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설레기까지 합니다.
이제 막 올인원1 하나를 끝냈을 뿐인 병아리 수험생이지만..ㅎㅎ
앞으로의 수험 여정에 동행해주실 것, 미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__)
p.s 수업 중간 중간에 곁들여지는 사담은 솔직히 제 최애파트입니다♡
현강에서 듣는다면 제가 리얼 찐리액션 보여드릴텐데ㅠㅠㅋㅋ
그리고 열심히 하라고, 정신 차리라며 한 번씩 후두려패시는(ㅋㅋㅋ)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귀한 말씀들 너무 좋습니다
(+) 시 한 편까지도 너무 완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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