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때 설명같은 거 없이 그냥 냅다 요약정리만 해주셔서 국사가 너무 싫었어요. 국사책을 펼쳐놓고 시험 기간마다 눈물 흘렸어요. 한국사 피해서 이과간 사람입니다. 선생님 수업듣고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수업을 드라마 보듯 봐요. 맵핑 노트 펴놓고 머릿속에 넣을려고 하면 쥐가 내리지만 머릿속에 캡쳐하려 하고 스토리 만들어서 저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용 근현대사를 미친듯이 외워서 남자친구한테 물었는데 전 새빠지게 외운걸 남친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전 외워서 아는데 걘 원래 알고 있었어요 그때부터 멋져보이고 등뒤에서 후광이 비치는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올해 처음으로 시험 쳤는데 한국사 시험지에서 비가 내렸습니다 . 해커스 말고 타사에서 듣는 친구들이 계속 선생님 탓하며 유명한 강사를 자꾸 추천해 줍니다. 그래서 전 선생님을 바꾼다고 내 한국사 점수가 더 나오겠냐 내 탓이지 닌 왜 선생님 탓을 하냐고 저도 모르게 화냈어요. 내년 국가직에선 보여줄 거에요. ㅎㅎ 선생님만 믿고 따라갑니다. 선생님은 방향 제시를 해주시고 물론, 공부는 제가 열심히 해서 성적 올리겠습니다. 항상 열정적인 수업에 감사드립니다. 지방직 한국사 과락으로 부모님보다 선생님께 더 죄송했어요 모니터로 보지만 뭔가 낯뜨거웠어요... 영어 하프모의고사를 매일 보듯 한국사도 매일 봐요. 어쩌다보니 글도 길어졌고 선생님께 편지쓴 거 같네요 ; 주입식 교육이 아닌,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해주신 이중석 선생님 강의 추천합니다. 갓중석 이런 말 쓰지말라고 하셨는데 갓중석!! ㅎㅎㅎㅎㅎㅎ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