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과정이 오픈된지 이틀밖에 안됬지만, 수강후기를 남길수 있는 이유는 저번 5,6월 과정을 노량진에서 실강으로 이중석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만약 선생님을 중고등학교때 만났다면, 저는 진즉 공무원이 되기 위해 준비했거나 또는 국사관련학과로 대학을 진학했을거에요. 제가 중고등학교때 국사를 정말 싫어했던 이유는, 이해와 흐름을 알려주기보다는 주입식 암기식으로 교육을 했던 선생님들이었고, 더욱이 당신들만의 색깔을 주입하여 학생들을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학을 좋아했던 이유도 있지만, 국사가 싫어서 이과로 전향했었습니다. 공무원준비를 5월에 시작하면서도, 국어나 영어보다는 한국사에대한 두려움이 컸습니다. 학창시절 국사시간엔 매일 자기 일쑤였고, 제가 알고있는 국사지식이라곤 조선왕의 이름 순서나, 개국 순서나.. 이정도만 알고있어서 한국사 수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저는 큰 두려움을 갖고있었습니다. 더욱이 다른 공무원학원의 무료특강으로 맛보기를했을때도, 그저 암기만해야하는거같다는생각을해서 그 생각을 개강일까지도 갖고있었습니다. 해커스를 처음 선택한 이유는 단지, 제가 해커스 어학원에서 토익과 토익스피킹에 많은 도움을 받아서 그걸 생각하고 해커스를 믿고 선택한 이유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중석선생님의 첫 강의 시작에서부터 그 생각은 깨지고, 지금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이해와 흐름을 바탕으로한 강의는 최고이거니와, 수업 또는 시험과목을 위한 한국사가 아닌, 한국인으로서 왜 한국사를 배워야하는지, 그리고 국사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을 일깨워준 선생님이십니다. 또한, 자칫 지루할수 있는 부분을 강의하실때는 위트있는 모습으로 어떻게든 학생에게 지식을 하나라도 더 넣어주시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는 자발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경주, 경복궁 등을 가보고... 우리문화유산을 보며 아무것도 모른채로 과거에 방문했던 때와는 달리 이중석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말씀하셨던 내용을 되뇌이며 하나하나 심도있게 관찰하고 생각하고 한국사를 더 깊이 이해하고있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컴플레인글에만 이렇게 길게 쓰지 칭찬후기에는 이렇게 길게쓰지않는데... 이중석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으로 이렇게 글이 길어졌네요. 2016년, 제가 공무원이 되는 그날까지 제게 한국사선생님은 이중석선생님만 계실겁니다. 항상 감사하며, 실제로 감사함을 이제 표하지 못하는것에 대해 많이 아쉽네요. 강의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선생님 항상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