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22년 9급 시험 준비 중인 초시생입니다. 올해 2월 초 시작한 인강 기본이론 강의가 오늘 마무리 됐습니다. 초반에 계획이 제대로 안 잡혀 있다 보니 두 달 강의가 세 달이나 걸렸습니다. 한국사는 5년 전 취준생 시절, 한능검 취득 차 독학으로 공부한 이후 사실상 다시 볼 일이 없으니, 손 놓고 있었는데 선생님 강의 들으며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그 당시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전후 사정 모르고 단순 암기했던 부분들도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이해하기 쉽게 강의하셔서 그런지 머리가 백지 상태라 그런 건지 어떻게 보면 공부하는 게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고 좀 이상합니다. 지난달 중순에 일제강점 파트까지 강의 듣고 한능검과 9급 시험을 치렀는데
한능검은 85점으로 간신히 1급 취득했고, 9급 한국사는 네 문제 틀렸습니다. 저는 올해를 목표로 하지 않아 부담 없이 치른 시험이었는데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두 시험에서 틀린 문제 대부분이 기본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경제ㆍ사회 파트였는데 조금 아쉬우면서도 '나태해지지 말고 심화과정도 잘 따라가면 다음 시험은 꽤 괜찮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다음주 심화부터 잘 쫓아가서 계획한 내년에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리뷰 보시는 다른 수험생 분들도... * 공부하는 데 강목노트가 큰 도움 되었습니다. 노트 덕분에 맞힌 문제는 어려움 없이 풀었다고 생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