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인강 수험생입니다. 일제시대 ~ 현대사를 끝으로 올인원 3 강의가 끝났는데 긴 시간 동안 같이 호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울기도 하고 실없는 농담에 웃기도 하면서, 선생님 강의 듣는 시간이.. 뭐라 해야 할까, 로봇처럼 꾸역꾸역 채워나가는 하루 중 가장 인간적으로 느껴졌어요.
제가 현장 수험생이었다면 선생님께 이 감사한 마음을 직접 전해드리고 삼겹살에 소주 한 잔 사 달라고 졸랐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쉬워요.. 대신 1호선에 보이는 선생님 용안(ㅎㅎ?)으로 만족할게요....
저는 검찰직 수험생이고 제 친구는 경찰직 수험생인데, 선생님의 엄청난 팬 입니다. 이제 못 듣는다고 어찌나 아쉬워 하던지. 서로 선생님이 해주신 조언, 위로 나누면서 같이 울고 그래요. 저는 제가 힘든지 몰랐는데 선생님 위로 듣고 '아, 내가 그 동안 힘들었었구나.' 깨닫곤 한답니다. 제 친구는 시험 끝나고 불국사, 석굴암 보러 경주에 간대요. 저는 사찰 구경 갈 거예요. 템플 스테이 하려구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밀양도 꼭 가보고 싶어요. 국내 관광은 시시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아요. 광화문 광장, 덕수궁 돌담길, 경복궁, 창덕궁, 종로.. 이제는 다 새롭게 느껴져요. 역사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에 서 있구나 하는 중. 2. 병. 같은 생각도 들고 히히
대략 150 강을 듣는 시간 동안,
사람마다 변화와 성장의 정의가 다르겠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성장한 것 같아요. 어른 다운 어른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배울 수 있어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는 1년 더 선생님에게 배울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혹 이번이 아니더라도 1년 뒤에는 반드시 합격생이 되어 위풍당당하게 돌아오겠습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