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가 너무 탁월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장점 몇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아직 자신의 수험생활 한국사 선생님을 정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삶을 투영시키는 수업

 저는 고등학교도 이과를 나왔고, 대학교도 이공계 전공을 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다. 국사가 머리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왜 지난 역사를 배워야 되는지, 실용적이지 못한 낡은 학문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국사와 멀어지게 하였고, 시험 준비를 하는 데 있어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역사를 배우는 것에 대한 즐거움, 배운 것으로 현재의 상황을 바라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힘을 균형잡히게 기를 수 있는 수업은 이중석 선생님이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역사를 배우는데 있어 가장 큰 고민이 이걸 왜 배우고 어디에 써먹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이라면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튼튼한 뼈대를 기초로 하는 수업

한국사의 가장 어려운 점은 정치사의 방대한 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게 되죠. 더군다나 저처럼 한국사를 공부한 것이 중학교 때가 거의 마지막이었던 분들은 그 정도가 더 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사의 틀을 잡는 뼈대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는 맵핑이라는 기법을 이용합니다. 맵핑은 한국사의 흐름을 구조적으로 연결시켜 사건의 인과, 정황을 머리 속에 정리하기 쉽게 만든 기법입니다. 단순 암기가 싫고, 저처럼 어떤 사건이나 업적을 배우는 데 의미를 찾지 못하면 공부가 하기 싫어지시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따라가며 노트 정리해 두었던 것들만 다시 복습해도 선생님이 수업때 하셨던 개그, 현재 상황 등 모두 잘 떠오를 수 있도록 이미 구조화가 된 수업을 가지고 가르치시기 때문에 한국사를 배우는데 자신감과 성취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됩니다.

3. 쉽고 재미있게 배우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수업

선생님의 강의가 인기가 많은 것은 우선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ppt를 띄우고 읽는 선생님들이 참 많은데, 이중석 선생님은 직접 최대한 판서를 하시며 하나의 사건마다 우리 사회에서 다루어지는 이슈,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방향 등을 같이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기억의 휘발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해커스 알바도 아니고 이중석 선생님과 안면이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자극받고 너무 좋아 추천해 주려고 공무원 카페에 이중석 선생님 강의 추천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해커스'라는 거대한 기업의 이름 때문인지, 사람들이 대형 학원에서는 원래 자기들 강의 듣게 하려고 알바를 푼다, 뭐 이런 소리들을 하더라구요. 사실 이 수강 후기도 작성을 하면 해커스에서 소정의 상품을 준다고 되어있기는 하지만, 저는 그런거에는 관심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우리 공무원 시험을 같이 준비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또 공무원이 되고 난 뒤에 한국 사회를 같이 만들어 나갈 구성원의 일원으로,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가 정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순수한 마음에서 추천 드립니다. 강사에 대한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 아직 어떤 선생님이 좋은지, 누구와 함께 수험생활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에게 일단 이중석 선생님 강의 들어보라고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