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한국사라는 과목이 영어가 맞먹을 정도로 막막했습니다. 단기간 암기식으로 한능검 공부를 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한국사는 무조건 달달달 외워야 하는 과목으로 인식되어서 처음 한국사 교재만 펼쳐도 한숨만 나오는 지경이었으니깐요.
처음에는 엄청난 강좌 수에 고민이 많았습니다만 그래도 긴 시간동안 많은 수강생이 선택했다는 건 어느정도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일단 듣기로 결정했고 그 선택이 탁월했다는 생각을 지금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는 생각이 많이 바꼈습니다. 한국사야 말로 이해와 흐름을 기반해야 하는 과목이라는 것을요. 지금이에서야 생각해 보면 역사라는 게 사람들의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진 기록일 것인데 그 과정은 쏙 빼고 결과만 추려내서 그것만 보려고 했으니 당연한 것 같습니다.
물론 암기를 해야하는 게 여전히 많지만은 그래도 처음 생각했던 그 막막함에서 벗어나니 부담감이 확실히 덜하고 지금은 스트레스 받거나 공부하기 싫을 때는 한국사 책을 펼칠 정도입니다.
선생님 커리를 따라가면 국사는 합격점수가 나올 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