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어김없이 불토를 강목(각목x) 한국사로 '불태율'고 있습니다.
오늘 영/정조 강의 잘 들었습니다. 멋진 왕들이시네요. (선조랑 아주 비교되네요 ㅎㅎ)
저는 연미정파의 일원으로서 지방의 서원에서 문,무를 열심히 갈고 닦아 기회가 오면 언제든 반정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겠습니다!
영조의 '동무 쏙쏙쏙!'이 리듬감이 있어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네요 ㅠㅠ
정조 '큰 홍당무 하나(일)가 탁! 추락하네'도 재밌어요 근데 나머지 [규장전운,자휼전칙,전운옥편,고금도서집성]도 만약 외워야 한다면 이건 어떨련지...
(한길만 파시는 쌤은 '홍대 동무 고추 탁!'으로 알려준다고 제 친구가 그러던데, 우리 미정쌤이 하기엔 쫌 그러고... 시대가 시대인지라 괜히 성인지감수성 부족하다고 악플 달리면 곤란하니 제가 좀 생각 해봤습니다.)
1. 내일 홍대 동무(랑) 자전고, 탁규 추(쳐)!
2. 내일 자전고 (타고) 홍대 (가서) 동무(랑) 탁규 추(쳐)!
영조 동무가 쏙쏙쏙 하는 이유가 정조 동무랑 탁규를 쏙쏙쏙 쳐서....
내(내각일력) - 전에 모고 풀때 나오더라고요 일(일성록) 홍(홍재전서) 대(대전통편) 동(동문휘고) 무(무예도보통지) 자(자휼전칙) 전(전운옥편) 고(고금도서집성) 탁(탁지지) 규(규장전운) 추(추간지)
하하~ 그냥 한번 웃고 넘어가시죠 ㅎㅎ
전에는 광복절이 그냥 쉬는날이라는 의미가 컸는데, (비록 수험적으로지만) 한국사에 대해 깊게 공부하니 단지 공휴일이 아니라,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아주 의미있고, 마음 속까지 뜨거워지는 날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벌써부터 월요일 수업이 기다려집니다. 언제나 홧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