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수업 정말 잘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
고려 초기 왕의 업적 부분에서 '향리'의 개념이 잘 이해되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고려 건국 초기에, 왕건을 지지하지 않았던 호족들은 향리가 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향리는 특수행정구역인 향, 부곡, 소를 담당하는 역할이구요.
(1)그러면 모든 향리가 향, 부곡, 소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일부 향리'가 지배했다고 이해하는 것이 맞나요?
그러면 나머지 향리들은 그냥 지방 중소 호족의 개념인건가요??
왕건 집권기에 호족 통합, 견제책을 펼쳤는데 이때 언급된 '지방 중소 호족'이 곧 향리를 뜻하는 것인가요? (물론 향리라는 개념은 태조 때 없었지만 의미가 같은 건가 해서요!)
(2)그러면 성종 때 12목을 설치하고 목사를 파견하면서, 지방 중소 호족들 -> 향리로 편입된 부분에서는
기존 지방 호족들이 전부 향리가 된 건 아니고, 그 지역을 다스리던 호족이 향리로 된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이 때 고려에서 향리라는 개념이 처음 생겼는데
왕건의 지지자가 아니었던 호족들을 전부 향리로 부르는 건지, 아니면 목사를 보좌하는 역할로서 향리가 된 호족들만 향리인걸까요..
(3)기인선상법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ㅠㅠ
태조때는 호족 견제책으로써 호족의 자제를 인질로 삼았던거니까 이해가 가는데
문종이 왜 기인선상법을 시행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전반적으로 향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ㅠㅠ
나름대로 정리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스스로가 이해를 못 하고 있다보니 질문도 다소 일목요연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잘 따라가다가 이상한 부분에서 혼자 막힌 것 같아서 걱정스럽지만
다음 진도를 위해 여쭈어봅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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