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20살 학생입니다. 선생님이라는 표현보다 스승님이라는 단어를 쓰고싶어요.
새로운 공부에 눈을 뜨게 해준 스승님의 강의에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짧은 편지를 써봅니다..
언젠가 스승님께서 "수험생들을 사랑하기에 보강을 한다. 사랑한다는 근거는 수험생들에게 쓰는 시간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죠.
그 말을 듣고 사랑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사람에 대한 관찰에 쓰여지는 시간이 비로소 존경으로 이어지고, 그 존경이 곧 사랑으로 발현되는 것 같습니다.
약 2개월 동안 스승님과 함께 하면서, 사유와 몽상을 하게되고, 한국사의 깊이 있는 공부를 하다보니 한국사와 스승님이 참으로 좋아졌습니다.
덧붙여 빨리빨리 진도를 끝내며 얕은 공부를 하던 제가, 아주 천천히, 글자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정말 피로감이 덜하고 어떤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모습이 제가 진정 원하던 저의 이상향인 것 같습니다.
'데미안'처럼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 해주신 스승님과의 시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고되기만 한 수험생활에서, 잠깐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자주성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남은 수험기간을 스승님과 함께 끝까지 견뎌보겠습니다.
+더하여, 스승님의 말들을 들으며 저 또한 사유를 해보고, 말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것이 있어 기쁜 마음으로 시를 한 편 써보았는데, 괜찮으시다면 제 시를 적어도 될까요? 응하신다면, 다음 q&a게시판에 감사한 마음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한국의 최첨단 기술력 덕에 스승님께 닿을 수 있어 참 기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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