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석쌤 :) 노량진에서 기본이론반을 듣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선생님이 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게시판에 질문하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사정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네요. ㅠㅠㅠ
사실은 2019년 11월부터 준비를 하기 시작했는데 4달동안 인강으로 잘해오다가, 집에 일이 생기는 바람에 현실도 그렇고, 마음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6월 시험에서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지 못했습니다.
사정이 생긴지라 일을 하다보니 밤낮이 바뀌게 됐고, 일과 함께 병행하며 공부할 수 있을거라고 자신했던 마음은 어느 순간 나태함으로 바뀌더라구요. 바뀌어버린 밤낮도 쉽게 돌아오지 않고 늘 피곤한 상태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공부랑도 멀어진 것 같아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작년 여름부터 공부를 위한 생활비를 모아서 1월부터 학원에 등록했답니다.
인강에서만 보고 느꼈던 중석쌤 수업을 실제로 들을 수 있게 되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개강을 기다렸답니다.
강제로 밤낮을 바꿔보려고 노력하고, 졸면서도 깨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열심히 학원도 나가면서 수업도 듣고 그래서인지 어느정도 패턴도 돌아오고 다시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서 너무 좋답니다. 중간중간 선생님의 쓴소리가 제겐 더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시도 그렇구요!
한국사 수업이 있는 날에는 웃기려고 오신다는 중석쌤 수업을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학원을 갔었구요. 그런데 집에 일이 좀 생긴지라 남은 기본이론반 수업을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래도 원래 끊어둔 프리패스가 있어서 강의는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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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사설이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지금 수준으로 올해 합격을 노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최대한 합격해야하는 이유가 생겨버렸기에 이번만큼은 죽을만큼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학습법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선생님께서 누적 복습을 하지말고, 강의를 쭉 듣고, 나중에 기출문제를 통한 회독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최대한 올인원 강의를 들으며, 데일리테스트 문제를 틀리지 않을 정도로 진도를 올인원3 강좌까지 쭉나가고, 그 이후부터 기출문제를 풀면 될까요?
(토요일마다 올인원3 강좌를 몇개씩 보고 있습니다!)
문제를 풀 때에는 블랭크 노트를 쭉 보고 문제를 풀어본 후에, 모르거나 틀리는 부분은 블랭크 노트를 펼처놓고 다시 학습을 하고, 다시 문제를 푸는 식으로 학습을 하면 될까요?
ㅎㅎ 진짜 앞에 부분들이 기억이 안나니까 괜히 더 조급해지고, 중간중간 누적복습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고민을 떨쳐내기가 힘들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지금 생각중인 중석쌤 강좌 커리큘럼은 올인원 강좌이후에 기출문제 풀이까지만 빠르게 보려고 합니다! 이 정도만 해도 괜찮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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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석쌤이 말씀하시기를 사고가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하셨었는데, 제게는 중석쌤을 알게된 것이 전환점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국사를 대하는 마음이 변했고, 그를 통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모든 것을 다양한 관점으로 볼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아요!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하신 말이 너무나도 와닿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덕분에 시를 읽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ㅎㅎ 너무 좋아요 시 읽는거 ㅎㅎㅎ 이번에 시간이 나면 서점에 가서 시집을 하나 사볼까 합니다.
중석쌤 건강이 너무 걱정이 됩니다. 문자를 받고나서 많이 걱정했습니다. 중석쌤 안아프셨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그래도 힘드실텐데도 늘 웃으며 재밌게 강의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그런 중석쌤의 모습을 보고 참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중석쌤께 배울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한 수험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중석쌤이 있기에 제가 존재합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기본이론반은 그래도 나갈 수 있는 날이라면 무조건 갈 생각이에요!! (심화 강의는 인강으로 수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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